[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에스디생명공학에 대해 올해 해외 수출, 주요 제품 시장 안착 등 기대 요소로 향후 종합화장품 회사의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오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에스디생명공학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8% 성장한 18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4% 상승한 3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올해 중국향 매출 성장 이외에 기대되는 요소가 많다"며 "미국, 유럽, 인도네시아, 러 시아 등 수출 초도 물량 매출이 기대되며, 자회사 적자 축소, H&B향 기초 브랜드인 '엠솔릭', '히든랩'의 시장 안착 등이 그 요소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기 언급한 기대 요소들은 에스디생명공학이 향후 종합화장품 회사로의 벨류에이션 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올해 1분기의 경우, 지난 2월15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춘절 연휴가 존재하면서 물류 라인이 멈췄던 부분 및 지난해 4분기에 상대적으로 사전 출하 물량이 늘었던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며 "상기 요인들로 인해 전 분기 대비로는 성장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일 확률이 높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