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나이에 상관 없이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인턴K 지원 대상자를 기졸업자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서류는 기아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5주간 현업 실습에 투입된다. 실무 능력을 익히고 잠재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실습 우수자들에게는 기아차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기졸업자와 올 8월 졸업 예정자는 9월에,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는 내년 1월에 입사하게 된다.
입사시기를 구분한 것은 기존의 정형화된 인턴 채용의 틀을 깨고 지원자들의 편의를 고려하기 위함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올해 인턴K는 일반 전형과 글로벌 전형으로 구별해 모집한다.
일반 전형은 생산운영‧생산기술‧구매‧품질‧상품 등 5개 부문, 글로벌 전형은 글로벌 사업관리와 글로벌 고객경험 등 2개 부문에서 모집을 진행한다.
일반 전형은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HMAT), 면접(직무‧인성‧영어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전형은 서류, 화상면접, 온라인 인성 검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대학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이 시공간적 제약으로 국내 학생들과 동일하게 면접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전형을 간소화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인턴K 프로그램은 업무 역량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어 현업에서 만족도가 높다"며 "지원자들에게는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본인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