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레고그룹이 사탕수수 원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브릭을 생산한다.
레고그룹은 5일 친환경 플라스틱 브릭 생산을 개시하고 연내 첫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레고그룹은 2015년 6월 성명서를 통해 2030년까지 주요 제품 및 포장재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자체연구소를 설립하고 총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세계자연기금(WWF)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속가능 소재 원료를 원활하게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연대(BFA)에 가입했다.
사탕수수 원료의 품질‧관리는 국제 지속가능 사탕수수 비영리 단체인 본수크로(Bonsucro)를 통해 인증 받았다.
레고그룹에 따르면 친환경 플라스틱 레고 브릭은 사탕수수를 원료로 해 부드럽고 유연하다. 단단한 내구성을 갖춰 기존 플라스틱 제품과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팀 브룩스(Tim Brooks) 레고그룹 환경책임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브릭은 환경과 어린이 모두를 위해 훌륭한 장난감을 만들겠다는 레고그룹의 염원이 담겼다"며 "레고그룹은 그 동안 어린이들이 창의적 놀이를 통해 자신만의 무궁무진한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 함께 해왔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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