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일 수입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 방침이 아시아 지역 철강업체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미국의 25% 관세부과 방침이 아시아 지역 철강산업과 신용등급이 부여된 철강업체들에 미치는 영향은 감당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이들 업체의 대미 수출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지난해 1∼9월 3대 대미 철강 수출국으로 향후 미국과의 거래로 인한 손실발생 가능 금액(익스포저, Exposure)은 상대적으로 높다"면서도 "신용등급을 부여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경우 주요 대미 철강 수출품목 파이프와 강관에서 익스포저는 낮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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