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故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사위와 외손자인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과 이상현 태인 대표 부자가 서울시 유공납세자로 동시에 표창을 받았다.서울특별시는 2일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장기간 성실납세를 이어온 지방세 모범 납세자 중 안정적인 세입 재정 운영에 기여한 시민을 유공납세자로 선정하고 표창했다.
서초구와 강남구에서 각각 추천받아 서울시 심의를 거쳐 선정된 이 회장과 이 대표는 수년간 서울특별시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왔고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한 점이 인정돼 올해 유공납세자로 선정됐다.
이들 부자는 성실납세 이외에 문화유산 연구 보존에도 노력해왔다. LS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경매를 통해 구입한 안중근 의사의 유묵 '일통청화공'을, 이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한 독도 표목 사진을 국가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기탁하는 등 다양한 문화재 자료들을 학술연구 자료로 제공해왔다. 특히 독도 표목 사진은 외교부에서 우리나라의 독도 주권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사용하기로 해 주목을 받았다.
이인정 회장은 "성실납세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가장 근본적인 자세"라며 "사회공헌활동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