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지난달 외국인 입국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26일 발표한 1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입국자는 97만801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1%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14.6% 줄어든 수치다.
외국인 입국자 수가 100만명 아래로 감소한 것은 지난해 5월 99만3873명을 기록한 이후로 처음이다.
이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외국인의 입국이 줄어든 영향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전년 동월 대비 73.2%(2만6천494명) 줄어 가장 입국자 수가 급감한 나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일본 12.7%(2만4860명), 중국 7.2%(2만5086명) 순으로 뒤따랐다.
몽골 112%(1132명)과 영국 20.2%(1618명) 입국자 수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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