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7.02포인트(2.33%) 상승한 2만4912.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6년 11월 이후로 1년 3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지난 2거래일 동안 약 1800포인트 하락한 낙폭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하락세를 털고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분위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6.2포인트(1.74%) 상승한 2695.14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48.35포인트(2.13%) 오른 7115.88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장 내내 예측하기 힘든 변동성을 보였다는 점이 향후 전망을 가늠하기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다우 지수는 장 초반 2만3700선까지 내려선 데 이어 장중 상승과 하락을 수차례 반복했다. 장 막판에는 최대 600포인트 치솟는 등 예측하기 힘든 움직임을 나타냈다. 하루 등락 폭은 1170포인트 달했다.
급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그만큼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불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변동성 지수(VIX)는 20%가량 내렸지만 여전히 29~30포인트 부근에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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