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설 연휴 전 협력사에 납품대금 조기지급
상태바
현대차그룹, 설 연휴 전 협력사에 납품대금 조기지급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06일 17시 4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누리상품권 447억원 구매로 내수 활성화 기여

현대차그룹.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396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일찍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80억원, 1조1709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설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447억원어치를 구매한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21억원, 12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특히 올해는 각 계열사의 지난해 임단협 타결 영향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약 2500여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 명절을 맞이해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민족 최고의 명절인 설 및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이웃·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생필품, 명절 음식,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오는 23일까지 현대차그룹 17개 계열사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찾을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