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올 하반기에는 한국시장에서도 닛산의 최신형 전기차 '신형 리프(Nissan LEAF)'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닛산은 6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닛산 퓨처스 행사에서 "신형 리프의 아시아와 오세아니아(A&O) 지역 판매가 2018년 회계연도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A&O 지역은 한국, 호주, 홍콩,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을 의미한다. 

신형 리프 공식 판매는 일본에서 작년 10월부터,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는 1월부터 시작됐다. 닛산의 2018년 회계연도는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로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중 리프가 한국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타카 사나다(Yutaka Sanada)  A&O 지역 수석 부사장은 "다양한 시장에서 리프를 출시한다는 사실은 닛산이 차량 전기화에 대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현실로 실현하겠다는 닛산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닛산은 차세대 전기차를 최대한 많은 시장에 도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닛산에 따르면 닛산 리프는 양산형 순수 전기차 중 가장 높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닛산은 2010년 리프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3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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