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LG생활건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조 5308억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185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
오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면세채널 매출액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은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는 외국인 및 중국인 인당 면세점 구매액 수준 자체가 지난해 2분기, 3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3분기 중국인 입국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2.7% 감소한 것에 비해 4분기에는 43.6% 감소하며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양호한 화장품 실적을 견인했던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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