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KB증권에 따르면 롯데푸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386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8%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일부 영업채널(SSM과 CVS)에 대해 약 300억원 규모의 물류비 인식이 매출액 조정에서 판관비 항목으로 변경된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했다"며 "이를 제외할 경우 1.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국내외 조제분유 매출액 감소를 롯데후레시델리카 중심의 편의식품 판매호조로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은 기저효과 외에 메가브랜드 및 신제품 판매호조에 따른 빙과 수익성 개선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23억원을 크게 상회했으나 계절적 비수기로 연간 기여도는 미미했으며 고수익품목인 조제분유의 매출액 감소, 롯데후레시델리카의 감가비 부담(50~60억원), 육가공 원가 부담 등이 실적 향상에 제한을 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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