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82포인트(1.26%) 오른 2467.4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오전 중 상승폭을 늘려 2450선에 진입하는 등 활기를 보였다. 11시30분경 다소 주춤하긴 했으나, 오후 들어 꾸준하게 상승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1793억원, 3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두 투자자 모두 전일 매도 우위에서 이날 매수 우위로 입장을 바꿨다. 반면 개인은 홀로 2138억원을 팔아 치우며 지수의 발목을 붙들었다. 개인은 전일 매수 우위에서 이날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3.24%), SK하이닉스(1.86%), 삼성전자우(4.34%), LG화학(2.66%), KB금융(0.63%), 삼성생명(0.81%), 삼성바이오로직스(1.37%) 등이 올랐다. 이날 한올파이오파마(9.91%), SKC(7.18%)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현대차(0.32%), 포스코(0.60%), 네이버(0.80%), 현대모비스(1.87%), 한국전력(0.65%) 등은 내렸다. 이날 주연테크(10.71%), 나라케이아이씨(9.72%) 등이 높은 하락율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790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800선까지 근접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47포인트(0.82%) 오른 798.4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오전 중 798.68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고점을 기준으로 오전 중 다소 주춤하기도 했으나 곧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진영을 이뤘다. 이날 개인은 홀로 67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2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 148억원 어치 주식을 판 것을 나타났다.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으며 기관은 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방향이 엇갈렸다. 셀트리온(0.50%), 셀트리온헬스케어(0.93%), 신라젠(10.39%), CJ E&M(0.10%), 티슈진(4.64%) 등이 오른 가운데, 펄어비스(0.96%), 로엔(0.35%), 메디톡스(0.21%), 휴젤(1.98%), 셀트리온제약(1.29%) 등이 하락했다.
이날 바이온(25.71%), 에이씨티(19.43%), 오스템(19.37%) 등이 크게 올랐으며 뉴프라이드(29.70%), 옴니텔(19.13%), 위지트(18.75%) 등이 크게 내렸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0원(0.6%) 하락한 106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