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싱가포르증권거래소를 통해 해외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 10억달러(약 1조원) 규모의 해외자금 유치 결정을 공시했다. 총 754만6520주의 신주가 싱가포르증권거래소를 통해 발행되며 상장 예정 일자는 2018년 2월2일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로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희석되고 또 금액이 큰 유상증자라는 점에서 단기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면서도 "회사가 밝힌 유상증자의 목적처럼 글로벌 회사에 대한 투자로 이어진다면 이후 주가는 오히려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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