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에 대한 기대감은 작년 말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시작됐지만 신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이마트의 연결 영업이익은 개선이 거의 없었다"며 "본업인 대형마트의 부진이 신규 사업의 실적 개선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다만 지속되는 원화강세로 내수 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아졌다"며 "유형 상품 소비 부진과 최저 임금 인상 등으로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가장 익숙한 종목으로 이마트가 대안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마트의 현재 시가총액 7조5000억원은 이마트의 모든 사업이 잘 되는 것을 가정한 수준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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