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소형가전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전략이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별도기준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350억원과 408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5.7%와 3.9%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탁기(빨래건조기)와 소형가전(무선청소기/공기청정기 등)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40%와 20% 늘어 외형 신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온라인 채널 비중 상승(20% 이상)과 고마진 백색가전/소형가전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률은 3.9%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하반기는 국내 가전시장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전년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음은, 그 동안 판매 증가가 단순히 무더위 때문이 아닌 다른 구조적인 변화가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