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22일 두산중공업과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서부발전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와 두산중공업의 태양광, 풍력, ESS 등 재생에너지 설계 및 제작기술을 접목시켜,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형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사업수행에 적합한 부지에 대한 지점조사를 거쳐 2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와 600MWh 규모의 ESS를 건설하는 게 1차 목표다. 이후 지속적인 공동협력을 통해 점차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석탄화력, 연료전지, IGCC(석탄가스화 복합발전) 분야에서 발전플랜트를 건설한 오랜 파트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할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정부의 주요정책인 일자리 창출과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주민 소득증대, 수용성 확보를 위한 상생형 신재생 사업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관과 파트너쉽을 강화해 국내외 신규 신재생사업을 확대·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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