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2530선으로 밀렸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해 7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9(0.10%) 내린 2538.0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83(0.07%) 오른 2542.34로 출발해 254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한 778.84에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키우며 현재 787.12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높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60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65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32%), 건설업(0.83%), 운수창고(0.9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1.16%), 음식료업(0.62%), 섬유의복(0.59%)는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과반수가 내림세다. 삼성전자(1.07%), SK하이닉스(1.84%), 삼성생명(0.75%), 네이버(0.12%), 삼성물산(0.36%), 삼성바이오로직스(0.65%) 등이 내렸다.
반면 현대차(0.32%), LG화학(1.08%), 포스코(2.08%)는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2억원, 108억원 사들이며 전날보다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랠리의 중심에 섰던 상위 바이오주들은 장초반 급락세를 보였지만 점차 회복세다. 셀트리온(0.51%), 티슈진(1.12%), 바이로메드(2.81%) 등이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8%), 신라젠(3.00%)는 하락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