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한-중, 북핵 평화적 해결 입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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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중, 북핵 평화적 해결 입장 재확인"
  • 황법훈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23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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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국-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베이징(北京) 포시즌 호텔에서 전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 내용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설명하고 "모든 외교수단을 통해 북한의 도발 중단을 지속시키는 등 안정적인 한반도 상황 관리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은 다음 달 대통령의 성공적인 중국 방문을 위한 사전 조율과 한중 관계,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중이 최근 양국 관계 개선 추세를 강화하고 발전시켜나가는데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성공적인 방문이 되도록 관계 당국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제반 분야에서 정상화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 방중에 앞서 재중 한국 기업의 어려움 해소와 양국 인적 교류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왕이 부장은 중국의 기존 입장을 다시 표명하고는 '한중 양국의 제반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조처를 하자고 말했다'고 강 장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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