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신한은행은 핀테크 기업 케이앤컴퍼니와 손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형 공동주택 시세 산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소형 공동주택 시세 산정 시스템은 서울, 경기 지역의 연립∙다세대 소형 공동주택의 시세 현황을 조회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와 케이앤컴퍼니는 매월 20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서울∙경기 지역 공공데이터(건축물대장, 실거래 정보, 개별공시지가 등)를 수집, 검증해 시스템 기반을 마련했다.

소형 공동주택 시세 산정 시스템은 연립∙다세대주택의 시세 현황과 건물 상세 정보를 한눈에 보여준다. 동일 지역 주택의 시세 변동 현황과 거래 추이, 인구변동 추이 등 정보를 제공한다. 

참고할 만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연립∙다세대주택 시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형주택 거래 활성화와 서민 금융지원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페이지는 시세를 보정 등이 끝나면 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