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용 특수분유 추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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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용 특수분유 추가 개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22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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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신생아 5만명 중 1명꼴로 발생되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라인업을 확대한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선천적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음식은 물론 모유조차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이다.

매일유업의 유아식 브랜드 '앱솔루트'는 선천성 대사이상 특수분유인 '유시디 포뮬러'와 '메티오닌 프리 포뮬러'의 2단계 제품을 추가 개발해 4세 이상 환아들에게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시디 포뮬러는 요소회로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다. 메티오닌 프리 포뮬러는 호모시스틴뇨증, 고메치오닌혈증 환아를 위한 제품이다.

그 동안 해당 질환을 앓는 4세 이상 환아들은 0~3세 환아 보다 2배 이상으로 필요한 단백질 요구량을 맞추기 위해 1단계 특수분유의 양을 2배 이상 늘려 섭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지방, 탄수화물, 칼로리 과잉 섭취로 체중이 급증하거나 소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불필요한 부산물 수치 증가로 입원을 자주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2단계 제품은 1단계보다 탄수화물∙지방을 줄이고 특수 단백질 함량을 높인 만큼 필수 영양소 섭취와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매일유업 앱솔루트 관계자는 "단 1명의 아이도 건강한 삶에서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김복용 선대회장의 유업을 이어받아 18년간 선천성 대사이상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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