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 개선… 목표가↑ – 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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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 개선… 목표가↑ – 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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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실적 개선에 더해 면세점 턴어라운드가 나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7만원에서 18.2% 상향 조정한 32만원을 제시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 기간 차 영향으로 지난 10월 백화점의 기존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했지만 11월 현재는 지난달의 부진을 만회하고도 남는 매출 회복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추워진 날씨에 따른 겨울 의류 매출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의류 매출 증가는 모든 카테고리에서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의류 매출 증가율은 두 자 리 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세계 면세점 일 매출 추이가 현재 수준으로 지속될 경우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사업 부문인 신세계DF의 2017년 영업이익은 170억원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며 "2018년은 560억원(영업이익률 3.0%)으로 두 배 이상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제는 신규점에 대한 부담보다 협상력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며, 신규 면세점이 투자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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