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하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타사와 차별화되는 강점은 배당 매력"이라며 "최대주주인 기획재정부의 세수 원천임을 고려하면 적극적인 배당 유인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유한 KT&G 지분 951만주를 연내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며 "계속 보유할 경우 배당 수취 이점이 있고 매각할 경우 자본비율이 높아지는 동시에 배당을 확대할 여력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소기업 여신에 특화된 특수은행으로서 조달∙대출 포트폴리오 구성이 타행과 달라 조달구조 개선이나 대출 구성 변화 등을 통한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그러나 안정적인 주주환원 유지가 가능할 정도의 이익 증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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