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롯데제과에 대해 중단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1만4000원에서 19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제과의 3분기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매출액은 13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늘었다.
한국희 연구원은 "분할을 통해 해외 자회사 상당수와 임대수익이 지주회사로 이관됨에 따라 내년 이익 규모가 작년에 비해 약 20% 감소할 전망"이라며 "당분간 국내 제과 사업 가치 저평가 여부에 따른 투자 관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법이나 시점은 유동적이지만 제과 사업과 직접 관련 있는 회사 지분은 되사올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을 제외한 해외 제과 부문의 확대는 그동안 롯데제과의 주된 성장 동력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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