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7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내년부터 마진 개선에 이은 매출 성장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감소 등을 반영해 7만1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내년부터 신공장 가동 정상화 및 수익기여 전환, 글로벌 가동 정상화 및 증설에 따른 성장 재개가 예상된다"며 "매출 성장의 본격화와 제품 믹스 개선세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15%대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평균 가동률은 95%를 넘어서 사실상 정상화 기조에 접어들 것"이라며 "원자재 투입가는 최근 핵심 원자재 시세 하락세를 감안할 때 내년 중반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200억원, 영업이익은 21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9%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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