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수도권과 충남지역에 부동산 호황이 이어지면서 3분기 서비스업 생산도 크게 늘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비판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과 임대업의 호조에 힘입어 서울, 경기, 충남지역의 전년 동기 대비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각각 4,1%, 4.5%, 4.9%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강원 지역과 울산 지역은 교육, 숙박·음식업 등에서 부진하며 각각 1.5%, 1.7%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경기, 충남지역의 부동산·임대업 서비스생산은 2분기부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계속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2분기 13.0%에 이어 3분기 14.0%로 호조가 계속되고 있으며, 경기지역 또한 2분기 15.3%, 3분기 17.5%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시가 포함된 충남 지역도 2분기 11.7% 는데 이어 3분기 18.0%로 증가율이 급증하며 전체 서비스업생산을 견인했다.
이번 조사에서 3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조사대상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작년 3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15개 시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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