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실적 성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점포 수 확대가 공격적으로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지원금 증가와 올해 대비 신규점포 출점 효과가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다만 공격적인 출점이 제한되기 시작하면 집객력 회복으로 인한 기존점 성장률 회복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신규점포 수 확대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조5828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85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기존점 성장이 제한되는 과정이 지속되고 있고 상품믹스 효과로 마진율이 하락해 질적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실적이라는 시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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