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 올 가을 첫눈…지난해보다 일주일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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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서 올 가을 첫눈…지난해보다 일주일 늦어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04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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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에 내린 첫눈(사진=연합)
▲ 설악산에 내린 첫눈(사진=연합)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강원도 설악산 국립공원에 올 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적설량은 25∼35㎝를 기록했다.

4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3일 밤부터 정상부인 대청봉 등 고지대 일원에 첫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3일부터 이날까지 내린 눈의 양은 희운각 25㎝, 소청 31㎝, 대청·중청 35㎝ 등이다.

지난해 설악산 고지대에 첫눈이 내린 날짜는 10월 28일로, 올해 첫눈은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가량 늦었다. 

설악산의 첫눈은 3일 오후 8시 32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관측됐으며, 1500m 이상 고지대에서 적설을 기록했다고 국립공원 사무소는 설명했다.

김종완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장은 "설악산 고지대는 평지와 달리 기온 차가 매우 심해 낮은 기온으로 인한 탈진과 저체온증 등에 주의해야 한다"며 "주말 탐방객은 추위 대비와 안전 산행을 위해 비상식량 이외에도 보온 의류와 아이젠 등 장비를 꼼꼼히 챙겨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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