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고치 경신…코스닥, 1년 5개월 만에 70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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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치 경신…코스닥, 1년 5개월 만에 700선 탈환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03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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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전 거래일에 숨고르기를 했던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최고치 경신에 성공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61포인트(0.46%) 오른 2557.9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10.98포인트 오른 2557.34로 시작했지만 오전 10시 25분경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발목이 잡혀 하락 반전했고, 2530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장 후반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이날 기관은 2727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1478억원을, 개인은 1679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시밀러(4.26%)를 필두로, 수산업(2.23%), 자동차(1.65%), 엔터테인먼트(1.5%), 전자결제(1.16%) 등이 상승했다. 반면 탄소배출권(1.55%), 국내 상장 중국기업(1.04%), 2차전지(0.9%), 제지(0.59%),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55%)는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10대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전일 대비 1000원(1.20%) 올랐고, 현대차(0.94%0, NAVER(0.82%), POSCO(0.77%), 삼성물산(0.34%), 삼성생명(1.49%), 현대모비스(1.88%)도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만4000원(1.19%) 빠졌고 삼성전자우와 LG화학이 각각 1.25%, 1.43%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훈풍이 불며 1년 5개월 만에 7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17포인트(0.89%) 상승한 701.1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매수 우위로 1380억원 어치를 사들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9억원, 870억원을 팔았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4원(0.03%)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7원(0.15%) 올랐고 중국 위안화는 168원(0.1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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