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5분기 만에 매출 성장세로 – 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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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5분기 만에 매출 성장세로 – 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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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해 매출이 5분기 만에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이재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조1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10억원으로 2%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083억원에 거의 부합했으며 매출은 4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역성장을 지속하다가 이번에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매출 회복의 요인으로는 △ 작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딜러들의 재고 조정이 이뤄지면서 매출이 줄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 상반기 기자재 재고 부족 등에 따른 생산차질이 일부 해소된 점 △ 미국 콤팩트 시장의 성장 지속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 콤팩트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탓에 수익성이 낮아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작년 일본 구보타사가 해당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어 밥캣을 비롯해 경쟁사들도 견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는 기저효과와 생산차질 해소 등 실적개선 요인이 동일하게 작용하면서 매출회복세를 이끌고 프로모션 비용 집행 종료로 수익성도 정상화될 것"이라며 "미국 법인세 인하라는 잠재적인 주가상승 요인이 존재하는 만큼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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