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2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행장은 최근 불거진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앞서 이 행장은 이날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신입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우리은행 경영의 최고책임자로서 국민과 고객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의적 책임을 지고 긴급 이사회간담회에서 사임의사를 밝혔으며 신속히 후임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이나 금융감독원, 은행 주요 고객의 자녀와 친인척 등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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