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CT 기술로 새로운 물리보안시장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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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CT 기술로 새로운 물리보안시장 개척한다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02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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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장비 클라우드화, LTE-M·NB-IoT 적용으로 비용절감·효율강화 추진
▲ 엄주욱 KT텔레캅 대표이사가 2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신규 보안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엄주욱 KT텔레캅 대표이사가 2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신규 보안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KT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새로운 물리보안시장을 개척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KT 보안전문 계열사 KT텔레캅은 2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간담회를 열고 '플랫폼 기반 보안서비스'를 공개했다.

플랫폼은 다양한 서비스·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에 KT텔레캅은 기존 관제·출동 서비스 역량에 ICT 기술을 토대로 구축된 플랫폼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시설 내 모든 센서를 관리하고 사후서비스(A/S) 등을 수행하는 핵심장비인 '하드웨어 주장치'가 클라우드화 했다. 클라우드는 각종 데이터를 물리장비 없이 중앙 네트워크 상에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KT는 신규 서비스에서 해상LTE(LTE-M)과 협대역사물인터넷(NB-IoT) 통신망을 이용해 각각의 보안·IoT 센서들과 클라우드 주장치를 연동시킨다. 클라우드 주장치는 각각 센서들의 신호를 받아 관제시스템에 전송한다.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보안요원이 긴급 출동해 상황에 대처한다.

신규 서비스의 특징은 해당 기술들을 이용하기 위해 장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져 비용을 절감하고 관리 효율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KT텔레캅은 현재 LTE-M 통신 기반으로 빌딩 소유자 등 대형 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출시 중이다. 이어 내년 초에는 NB-IoT 통신 기반 서비스를 일반·소호 고객 대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KT텔레캅은 이같은 플랫폼 기반 보안서비스를 바탕으로 향후 고객 맞춤형 토탈 케어서비스 사업자로의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엄주욱 KT텔레캅 대표는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로 물리보안업계의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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