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베트남 다낭공항점 개점…동남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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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베트남 다낭공항점 개점…동남아 공략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01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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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1일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정식 개점했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지난 5월 개장한 다낭국제공항 신 터미널에 자리 잡았다. 총 1091㎡(330평) 규모로 출국장 면세점(974㎡)과 입국장 면세점(117㎡)을 함께 운영한다.

입국장 면세점은 주류담배∙화장품∙비치웨어 브랜드를, 출국장 면세점은 주류담배∙화장품∙시계∙악세사리∙아이웨어 등을 운영한다.

총 115개의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정관장, 라인프렌즈 등 14개의 국산 브랜드도 동반 진출했다. 향후 국산 브랜드 유치를 확대하고, 롯데면세점 특유의 한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지난 5월 270㎡ 규모로 임시 개장했다. 오는 10일 다낭에서 열리는 제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정식으로 개점하게 됐다.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은 향후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최근 급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을 감안해 다낭 시내점 오픈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하노이, 나트랑, 호찌민 등 베트남 내 주요 지역 진출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다낭공항을 포함해 일본 긴자∙간사이공항, 괌 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태국 방콕 시내 등 총 6개의 해외 지점을 운영 중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지난달 26일 다낭국제공항 신 터미널을 방문해 개점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며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장 대표는 "베트남은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신시장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베트남 내 주요 지역으로의 확장을 검토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브랜드를 더욱 견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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