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중앙부처·공공기관·자치단체·교육기관·지방공기업 등 각 부문별로 정규직 전환심의기구 설치가 본격화되면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공공부문 기간제 근로자 1만1000여명과 파견·용역 근로자 2000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1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대상기관 835곳 중 78.7%에 이르는 657곳에서 '기간제 근로자 전환 심의위원회' 구성이 끝난 상황이다.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환 예정인 '파견·용역 근로자 노·사·전문가협의회'는 127곳에서 설치됐다.
이를 통해 10월말 기준 기간제 근로자 1만1000여명(114곳)과 파견·용역 근로자 2000여명(41곳)이 각각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추후 연차별 정규직 전환 계획에 따라 올 연말까지 기간제 근로자 5만1000여명, 파견·용역 근로자 2만3000여명 등 모두 7만4000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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