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구매가격 수입차 8% 오르는 동안 국산차 17% 상승
상태바
신차 구매가격 수입차 8% 오르는 동안 국산차 17% 상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승주 기자] 수입차 구매가격이 8% 오르는 동안 국산차 구매가격은 17%나 올랐지만, 여전히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수입차가 2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자동차 소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국산차 판매가격이 2013년부터 4년간 17% 오르는 동안 수입차는 같은 기간 8%오르는데 그쳤다. 하지만 2017년 수입차의 평균가격은 6133만원으로 국산차의 평균가격 3079만원에 비해 여전히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자동차 소비자 리포트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신차 구입 1년 이내인 소비자에게 실제 지불한 차량구입 가격과 회사·영업사원으로부터 받은 할인·혜택의 규모를 조사한 내용을 담고있다.

같은 기간 국산 자동차업체가 구매자에게 할인해준 금액의 평균은 151만원, 수입 자동차 업체가 구매자에게 할인해준 금액의 평균은 402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013년 이후 5년간 국산차는 460만원이 오른 반면, 할인액은 그 1/10 수준인 47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국산차 업체는 차량가격은 많이 올리고 할인혜택은 조금 올리면서 소비자의 착시를 유도하는 판매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 [그림1]은 차량가격, 할인금액, 할인율을 정리한 것이다.
▲ [그림1]은 차량가격, 할인금액, 할인율을 정리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