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 유안타
상태바
현대미포조선,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 유안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이재원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한 6985억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65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82억원을 131%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익성 좋은 2015년 수주물량이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비나신 야드에서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이라며 "올 3분기 기준 본사 매출액의 약 19%를 차지하는 비나신에서의 작업 비중이 커지는 동시에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2분기까지 조선업계 전반의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며 "작년 수주공백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가운데 작년 이후 수주물량의 수주단가가 2015년 이전 수주물량 대비 약 10%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도 이러한 트렌드에서 자유롭긴 힘드나 비나신 야드의 생산성 향상으로 실적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선부문 시황은 글로벌 경기 호조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개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