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매출은 전년 대비로는 크게 증가했으나 건설기계업계 비수기 영향과 정기휴가에 따른 가동률 하락 여파로 2분기에 비해선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역별로는 중남미, 러시아, 중국 매출액 성장률이 가장 높았고 미국향 산업차량 출하량이 증가했다"며 "중국 생산라인 정상화와 인도 판매량 증가로 해외 생산법인향 반조립제품(CKD)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재고관련 미실현손실이 약 8억원 발생했지만 2분기(-250억원)에 비하면 손실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인수 예정인 인도∙중국 생산법인이 내년 1분기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동사는 인도∙중국 생산법인의 내년 매출액 전망치로 7700억원을 제시했는데 이들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이 463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해당 전망치는 공격적인 수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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