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판관비 증가로 영업익 부진…목표가↓ - 신영
상태바
GS건설, 판관비 증가로 영업익 부진…목표가↓ - 신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신영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수주실패 비용과 해외 비용 발생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한다고 30일 밝혔다. 

박세라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5%, 85.3% 증가한 2조8203억원, 711억원을 기록했다"며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이 16.1%으로 상반기 대비 다소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포1단지와 잠실크로바 등 수주 실패 비용 270억원, 쿠웨이트 토양오염복원 공사현장 대손비용 470억원 등이 발생하면서 판관비가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한 탓에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주택 누적 수주금액이 총 2조5548억원으로 현대건설, 대우건설에 이어 업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그러나 내년 초과이익환수제 등 영향으로 정비사업 물량이 급감할 것으로 보이고 대형건설사 위주로 재건축 수주 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재무구조가 취약한 동사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주택시장의 경쟁심화, 해외부문의 지속되는 추가원가 발생 등 영향으로 동사의 영업환경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그러나 내년 해외원가가 정상화되고 주택부문의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실적 회복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