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기업은행에 대해 전반적인 이익창출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3분기 연결순이익은 4468억원으로 당사 전망치 4027억원을 11% 상회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호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분기 순이자마진이 1.96%로 전분기 대비 2bp 상승해 4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며 "일회성 이자이익이 소멸되겠지만 최근 시장금리 상승추세를 감안하면 4분기 순이자마진은 최소한 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2분기에 이어 은행 외 자회사의 별도 순이익 합은 825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0%, 전년 동기와 비교해 22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계열사 별도순이익은 캐피탈, 연금보험, 저축은행, 투자증권 순으로 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1.41%로 전분기 대비 15bp 상승했는데, 2분기 대비 부실채권 정리규모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작년 3분기 부실 채권 비율 대비로는 1bp 하락한 수준으로 4분기 예년 수준의 상매각이 진행되면 큰 폭 하락하게 돼 우려할 만한 변화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