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일부를 내년 1월부터 임차해 이전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강남역 근처 삼성 서초사옥에 머물다가 작년 3월 판교로 옮겨 갔다. 그리고 2년 만에 다시 이사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5년 대형 적자를 내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자 상일동 사옥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작년 3월 방침을 바꿔 건물 일부를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은 총 3개 동, 연면적 18만1000여㎡ 규모다. 이 중 1개 동이 임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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