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제철이 올 3분기 매출액 4조820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18.6%나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3396억원, 3분기 당기순이익은 1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3%, 4.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0%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과 건설수요 호조에 힘입은 봉형강류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면서도 "가격 인상분 미반영과 특수강 상업생산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분 반영 등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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