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기부 협약식에는 이희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국내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은행권은 지난 9월 25일 은행연합회 이사회에서 공동으로 200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가적 행사인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해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은행권의 지원이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에 일조함으로써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해 한발 앞서 모범을 보여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기부 협약식 참석자들은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올림픽 개·폐회식장, 강릉 올림픽 파크 등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며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은행권의 기부는 평창 올림픽의 열기를 조성하고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평창올림픽 성공과 더불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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