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승주 인턴기자] 유산균 초콜릿이 변비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롯데중앙연구소는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7년 국제건강기능식품 학술대회'에서 유산균 초콜릿의 변비 개선과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윤석민 롯데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일반 쥐에게 변비를 일으키게 한 결과와 유산균 초콜릿을 각각 2주, 3주간 먹인 후 변비를 일으키게 한 결과를 비교했다.
변비에 걸린 쥐에게 유산균 초콜릿을 2주간 섭취시켜 정상에 가까운 분변 형태를 관찰한 결과, 유산균 초콜릿 섭취 없이 변비에 걸린 쥐에 비해 비피더스 균 비율이 1.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유산균 초콜릿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의 연구와 반대로 쥐에게 유산균 초콜릿을 3주간 꾸준히 먹인 후 강제로 변비를 발생시키는 약물을 투여해도, 대부분의 쥐는 매우 건강한 상태의 분변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윤 책임연구원은 "변비에 걸린 쥐를 해부하면 장 조직 등이 심하게 파괴돼 있었으나, 유산균 초콜릿을 섭취한 쥐는 변비 증상이 완화돼 장 조직이 건강해 보였다"며 "유산균 초콜릿이 변비 개선과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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