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CJ제일제당이 하반기부터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투자증권은 2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전 사업부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음식료 업종 내 탑픽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1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송하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대한통운을 제외한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2조4904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899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식품 부문의 경우 가정식 대체식품과 해외부문의 실적 견인으로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 성장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원당 투입원가가 낮아지면서 소재부문 마진이 개선되며, 하반기부터 가공식품 부문의 마케팅비 절감으로 이익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수익성 악화의 주 원인인 생물자원의 경우 베트남 돈가가 2분기 저점을 찍고 올라 오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지연된 판가인상이 8월부터 진행되면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바이오 부문의 경우 라이신과 메치오닌 판가는 하락하지만 수율 개선과 아미노산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변동성 리스크가 줄어들어 어느 정도 마진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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