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업체 측에 따르면 사이렌오더 누적 주문건수는 최근 3000만건을 돌파했다. 처음 1000만까지 29개월이 걸렸지만 다음 1000만은 7개월, 그 다음 1000만은 5개월로 기간이 단축됐다.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4년 5월 글로벌 스타벅스 최초로 선보인 O2O 서비스다. 스타벅스 앱을 다운받으면 간단하게 음료나 푸드를 미리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사이렌오더가 많이 이뤄지는 매장은 '남산스테이트점'으로 28.8%에 달하는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용률이 많은 상위 5개 매장 모두 사무실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
시간대 별로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8~9시 주문 4건 중 1건이 사이렌오더로 이뤄져 가장 많은 이용률을 나타냈다. 점심시간(13%)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사이렌오더 주문이 출근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에 증가한 이유는 매장에서 줄을 서 기다릴 필요 없이 간단하게 원하는 메뉴를 받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사이렌오더 3000만건 달성을 기념해 24~26일 사이렌오더로 제조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영수증 당 별 하나를 추가로 더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리저브 등 다양한 특화 매장에서도 최적화된 주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신규 기능을 제공할 예정으로, 보다 스마트해지는 사이렌 오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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