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0조 클럽' 35개 종목… 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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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0조 클럽' 35개 종목… 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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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시총 10조 유지 종목 11개… 24개 신규 진입

[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국내 증시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어선 종목이 35개로 늘어나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대형주 위주의 강세 흐름으로 상승장이 펼쳐짐에 따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상위권 종목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재 시총 10조원을 기록한 35개 종목 가운데 11개 종목은 10년간 '10조 클럽'에 속해 있던 종목이고 24개 종목이 신규 진입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0조원 이상인 종목은 삼성전자(352조3215억원), SK하이닉스(61조6618억원), 카카오(10조2437억원) 등 35개였다.

다만 35개 종목 중 셀트리온(21조8659억원)만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고, 이를 제외한 34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이다.

이 가운데 지난 10년간 '10조 클럽'에서 이름이 빠진 적이 없는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하이닉스), 현대차, POSCO, 삼성물산, KB금융(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LG전자, LG, LG디스플레이(LG필립스LCD) 등이다.

'10조 클럽'은 지난해 말 28개 종목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신규 종목들이 편입됨에 따라 35개로 증가했다. 올해 10조 클럽에 새로 진입한 종목은 7개 종목이다.

이 중에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각각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된 삼성바이오로직스(25조435억원)와 넷마블게임즈(14조5381억원)가 포함돼 있다.

또 전략 스마트폰 G6 인기 등으로 주가가 오른 LG전자(15조9066억원)와 정제 마진과 유가 상승으로 시가총액이 늘어난 S-Oil(14조635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올해 정보기술(IT)주와 함께 코스피 상승장을 견인한 금융주인 하나금융지주(13조8825억원), 우리은행(11조4920억원)도 10조 클럽에 가입했고 카카오뱅크로 인기 몰이를 한 카카오(10조2437억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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