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시장 위축∙해외 회복 지연…목표가↓ -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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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시장 위축∙해외 회복 지연…목표가↓ -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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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국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데다 해외 시장 개선 가능성도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낮춘다고 18일 밝혔다.

이민재 연구원은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4조5376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282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3분기 주택 등 건축부문 매출액이 전년비 36% 증가하는 등 성장세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달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를 바탕으로 강남 재건축∙재개발 사업 참여 기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 연간 해외 수주 목표인 6조4000억원 중 3분기까지 40% 가량 달성했다"며 "하반기 알제리 복합화력(5억달러), 이란 정유공장(10억달러), 아랍에미리트(UAE) 지하유류고(15억달러) 등 총 40억달러 규모의 수주 예정 프로젝트들이 있어 연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8.2 부동산 대책 이후 주가가 하락해 올해 주당장부가(BPS) 기준 주당순자산비율(PBR)이 0.65배까지 낮아졌다"며 "추가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 위축 우려가 있고 해외 시장 개선 가능성이 낮아 단기적으로 건설업 밸류에이션 회복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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