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KT는 17일 홍콩에서 진행 중인 '퀄컴 4G·5G 서밋(Qualcomm 4G·5G Summit)'에 참여해 5G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퀄컴은 미국의 통신용 집적회로 제조사다. 퀄컴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각국 통신 사업자와 통신장비·단말·부품 제조사 등이 참여해 통신산업 발전방향, 최신기술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다.

KT는 행사 2일차인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5G의 필요성과 관련 통신 산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연설을 맡은 이용규 KT 네트워크전략담당(상무)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원격진료 등 무선통신에 기반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선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의 특징을 갖는 5G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5G가 가져올 혁명적인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생태계의 조기 정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KT는 내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2019년 5G 상용화 실현 목표를 알렸다.

이용규 상무는 "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으로 5G의 역할을 강조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 KT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