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폭탄은 수소의 동위원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핵융합 반응 에너지를 무기화한 것이다. 원자폭탄의 핵분열 반응보다 훨씬 큰 폭발력을 발휘한다.
이 매체는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서도 "핵무기 병기화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킨다는 조선노동당 전략적 의도에 맞게 최근 강화한 핵무기를 연구·제작했다"며 "이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현지 지도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같은 '핵무기 병기화 실태'에 대해 "우리가 직접 제조한 초강도 폭발력을 가진 주체식 열핵무기를 직접 보니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핵무력 강화의 길을 굴함없이 걸어온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탄의 모든 구성요소들이 100% 국산화되고 핵무기 제작 공정이 주체화됨으로써 우리는 앞으로 강위력한 핵무기들을 마음먹은 대로 꽝꽝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시찰한 장소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의 이번 주장 의도를 두고 무기 개발력에 대한 외국의 의심을 불식시키고 최근 국제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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