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규 장관은 이날 상의회장단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만나 정·재계 간 소통 확대와 업계 애로사항 공유를 위한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포함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최근 국내 산업의 수출 동향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상의회장단 측은 "최근 수출이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같은 일부 분야에 편중돼 있다"며 "자동차·조선 등 주력 부문은 여전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백 장관은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등 방안으로 우리나라 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장관은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영향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위상이 떨어짐에 따라 대한상의가 경제계 대표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백 장관은 상의회장단에게 "대한상의가 경제계의 맏형으로 국내 기업들의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의가 적극적인 투자로 산업활력을 회복하고 성장 혁신을 주도해 경제게를 대표하는 정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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