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종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FTA 공동위원회에 참석했다. 위원회에서 미국 측 공동의장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영상회의를 통해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위원회 종료 후 호텔 내에서 기자의 질문을 받고 "라이트하이저와의 대화는 30분 가량 이어졌다"며 "우리 입장을 제가 직접 설명했고 라이트하이저 대표도 본인 입장을 설명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현재 후속 실무회의가 진행 중이라 회의 내용은 오후 기자회견 때 말하겠다"며 "첫 협상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공동위원회가 끝나는대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참석을 위해 회의장을 떠났다. 위원회가 열렸던 장소에서는 여한구 산자부 통상정책국장과 유명희 FTA 교섭관 등 당국 관계자들이 방한한 USTR 대표단과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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